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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다 죽으면 2600억 날린다"…톰 크루즈 첫날 해치운 '아찔 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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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미션 임파서블7) 촬영 첫날 가장 위험한 스턴트 장면을 찍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사진 파라마운트 유튜브 캡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미션 임파서블7) 촬영 첫날 가장 위험한 스턴트 장면을 찍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사진 파라마운트 유튜브 캡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미션 임파서블7)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자신이 사망할 경우를 대비해 촬영 첫날 가장 위험한 스턴트 장면을 찍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크루즈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T)과 오는 7월 전 세계 개봉을 앞둔 영화 미션 임파서블7 관련해 인터뷰를 했다.

미션 임파서블7은 1996년부터 이어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시리즈의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인 크루즈는 앞선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모든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미 예고편과 스틸컷 등을 통해 공개된 오토바이 스턴트 장면은 크루즈가 오토바이를 타고 노르웨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모습을 연출해 보는 사람들을 아찔하게 했다.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으로 29일 내한 행사를 갖는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으로 29일 내한 행사를 갖는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해당 장면은 영화 촬영 첫날 찍었는데, 여기에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톰 크루즈가 큰 부상을 입거나 사망해 촬영이 중단된다면 영화가 무산되기 때문에 위험한 추락 장면을 가장 먼저 찍었다는 것이다. 영화엔 2억 달러(약 2600억원)가 넘는 제작비가 투입되어 제작이 중단되면 엄청난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크루즈는 ET와의 인터뷰에서 "첫날 우리가 이 영화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대대적인 수정인지 알아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장면을 찍을 때는 면도날처럼 날카로워야 한다"며 "나는 훈련을 받았고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장면을 빠르게 해치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오는 7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크루즈는 작품 홍보를 위해 11번째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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