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부·울·경] ‘부산에서 만나요’ 영상, 엑스포적금 등…‘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박차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을 위해 ‘부산에서 만나요’ 영상을 1일 공개했다. [사진 BNK부산은행]

11월 개최지가 선정되는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5년마다 열리는 공인 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할 경우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50만 명과 같은 경제효과뿐만 아니라 국가 위상 제고와 국가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기대된다.

부산과 반세기 이상을 함께 성장한 BNK부산은행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책임감을 갖고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5월 24일 부산은행은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에 30억원을 전달했다. 유치위는 이 기부금을 바탕으로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은행은 ‘2030부산은행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을 위해 부산의 매력적인 모습을 담은 ‘부산에서 만나요’ 영상을 지난 1일 공개했다. BNK금융그룹 및 경남은행과 함께 각각 ‘남자의 초대’ ‘여자의 방문’ ‘만남’을 테마로 3편으로 제작한 이번 영상은 공식 유튜브, 영업점 IPTV,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선보였다. 특히 4월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해 들렀던 을숙도 생태공원, 누리마을 APEC 하우스, 광안대교 등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를 유려한 영상으로 소개해 유튜브 업로드 열흘 만에 25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4월 부산시민공원에서 ‘제3회 동백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했는데 그림 주제에 ‘봄’ ‘그린파크’와 함께 ‘엑스포’를 넣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가사업화신청 단계부터 금융상품과 연계한 유치 홍보활동도 선보이고 있다. 2016년 출시한 ‘2030부산등록엑스포적금’은 2022년 2월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으로 리뉴얼해 현재까지 판매 중이다. 엑스포적금은 가입 기간별 기본금리에 엑스포 유치 응원 등 조건에 따라 3년 최대 5.45%까지 금리를 받는 고금리 상품으로, 세계박람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5월 17일부터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LIVE정기예금을 총 1조원 한도로 특별 판매를 시작했다. 가입금액 1000만원 이상이면 가입 기간별 연 최대 3.55% 금리로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도 내보내고 있다. 월 600만회 이상 노출되는 모바일뱅킹 이체 완료 페이지에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이미지를 삽입하고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2021년부터 부산역 전광판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이미지도 송출하고 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