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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리 공원 '산책룩' 눈길…'천안함 티셔츠·모자' 착용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프랑스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의 공원에서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쓴 채 산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30분가량 묵고 있는 호텔 앞 몽소 공원(Parc Monceau)을 산책하며 현지시민과 인사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티셔츠·모자를 착용한 채 20일(현지시간) 파리의 몽소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티셔츠·모자를 착용한 채 20일(현지시간) 파리의 몽소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책 중 윤 대통령이 착용한 모자의 정면에는 천안함 함정 그림이, 왼편에는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 티셔츠 왼편에는 'PCC-772'라는 천안함의 정식 함명이 적혀있다. '천안함 모자'는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고민하며 각계 인사들을 찾았던 당시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씨에게 받은 선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청와대 방문 당시에도 똑같은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바 있다. 정치선언 발표 전날인 2021년 6월 28일에는 천안함 모자를 쓰고 반포한강공원 등을 산책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의 몽소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의 몽소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파리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BIE에서 2030 세계박람회(EXPO·엑스포)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직접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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