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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천화동인 7호 실소유자 주거지·사무실 등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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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입구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입구의 모습.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천화동인 7호(현 제이에스이레) 실소유자인 전직 언론인 배모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3부는 이날 오전부터 배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천화동인 7호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배씨가 범죄수익임을 알면서도 대장동 개발 수익 121억원 상당을 배정받은 것으로 보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직장 후배인 배씨는 언론인으로 일하던 2011~2012년 사이 김씨를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개발사업 일당에게 소개하는 등 대장동 사업 초창기부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2021년 11월 피고발인 신분으로 처음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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