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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구 시절 인연' 강진구 전 서울고검 사무국장, 가스공 상임이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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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강진구(63) 전 서울고검 사무국장과 김환용(57)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 직무대리를 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상임이사는 상임감사위원을 겸한다.

한국가스공사.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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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상임이사는 검찰 일반직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창원지검·수원고검·서울고검 사무국장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대구고검 총무과장 시절에 윤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윤 대통령이 2014년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다 윗선 외압을 폭로해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때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때 강 상임이사는 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을 지냈다.

김환용 상임이사는 가스공사 상생협력본부장, 삼척기지본부장 등을 거쳤다. 김 상임이사는 안전기술부사장으로 활동한다.

또 가스공사는 이석순 전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지현미 계명대 회계세무학부 교수, 이주찬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차장(비상임 노동이사) 등 3명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정부가 공공 부문에 노동 이사제를 본격 도입함에 따라 이번에 비상임 노동이사를 처음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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