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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7800억 아시아계 美갑부"…62세 그녀 돌연 사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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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셰이 생전 모습. 사진 셰이 인스타그램

애나 셰이 생전 모습. 사진 셰이 인스타그램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사는 아시아계 부유층의 삶을 담은 넷플릭스 리얼리티쇼 '블링블링 엠파이어' 출연자 애나 셰이가 62세의 나이에 뇌졸중으로 돌연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셰이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며 언제 어디서 사망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셰이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어머니, 할머니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 우리의 햇살이었던 셰이가 뇌졸중으로 62세라는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프다"며 "우리는 그를 영원히 그리워하며 그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나 셰이의 아버지 에드워드 셰이는 미국 대표 방산업체 파시픽 아키텍처 앤 엔지니어(Pacific Architects and Engineers)를 창립한 억만장자로, 1995년 세상을 떠났다. 그의 어머니는 일본계 러시아 귀족으로 2015년 사망했다.

셰이는 부친이 세상을 떠난 뒤 2006년 그의 남동생 앨런 셰이와 함께 7억 달러(약 9116억원)로 추정되는 가격에 회사를 매각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셰이의 순자산은 6억 달러(약 7820억원)로 추정된다고 다수 매체는 전했다.

셰이는 4번 결혼하고 모두 이혼했다. 전 남편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슬하에는 아들 케니 켐프가 있다.

넷플릭스 리얼리티쇼 '블링블링 엠파이어'에 출연했을 당시 애나 셰이. 사진 넷플릭스 캡처

넷플릭스 리얼리티쇼 '블링블링 엠파이어'에 출연했을 당시 애나 셰이. 사진 넷플릭스 캡처

셰이는 2021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블링블링 엠파이어에서 미국 LA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부유층의 일상을 보여줬다. 출연자 중 가장 연장자였던 그는 주변인에게 강요나 억압이 아닌 진정한 조언을 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애나 셰이는 과거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블링블링 엠파이어를 통해 내가 성공할지 예상하지 못했다"며 "수줍음이 매우 많아 내가 카메라 앞에 설 줄은 몰랐는데, 어떤 상황이 발생하든 나는 그저 나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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