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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는 옆에서 지켜봤다…주니어 골프 평정한 14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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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우즈. AP=연합뉴스

찰리 우즈.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의 아들 찰리 우즈(14·이상 미국)가 현지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주요 외신은 7일(한국시간) “찰리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로열 팜 비치의 빌리지 골프 클럽에서 열린 허리케인 주니어 골프 투어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았다”고 보도했다.

우승만큼 관심을 끈 대목은 경쟁자들과의 타수 격차다. 찰리는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14~18세 대회에서 1언더파를 쳤다. 2위 노아 맨리와의 간격은 무려 8타다. 참가 선수 중 언더파를 적어낸 이는 찰리뿐이었다.

현지 외신은 우즈가 갤러리로 따라다니며 아들의 경기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아버지를 따라 골프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찰리는 어릴 적부터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또, PNC 챔피언십과 같은 이벤트 대회에선 아버지와 함께 출전해 만만치 않은 샷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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