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번주도 기름값 하락…휘발유, 2개월만에 1500원대로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는 모습. 뉴스1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는 모습. 뉴스1

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5주 연속 하락하며 약 2개월 만에 1500원대로 내려갔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5월 28일∼6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6원 내린 ℓ(리터)당 1599.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9.9원 하락한 1673.3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6원 하락한 1557.3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08.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69.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7.7원 내린 1421.3원을 기록해,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와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국제 유가가 소폭 오르긴 했지만 이번 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다음 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