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찰 '김남국 코인거래 방치' 국회의장 고발사건 수사 착수

중앙일보

입력

김남국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김남국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고발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김 의장을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다.

이 단체는 김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와 상임위원회 등 회의장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해 직무를 게을리했는데도 윤리특별위원회 등을 가동하지 않았다며 김 의장을 직무유기와 국회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16일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날 고발인 조사와 관련 자료를 토대로 김 의장에게 직무유기 등 혐의가 성립하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영등포경찰서는 김 의원의 코인 거래가 위법했는지 수사해달라는 같은 단체의 고발 사건도 서울경찰청에서 배당받았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