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31일 2조225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 소상공인 간담회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모습. 사진 JB금융그룹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조225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31일 JB금융그룹은 계열사인 광주·전북은행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서민 대상 금융 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서민 전용 정책 대출인 햇살론뱅크 규모를 지난해 244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주택담보대출은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새희망홀씨는 1%포인트 인하해 각각 1500억원, 45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금리의 최대 1%포인트를 감면하고 지역보증재단에 800억원을 특별 출연하는 등 총 1조2250억원의 지원을 공급한다.
전북은행도 햇살론뱅크에 5000억원을 신규 공급하고, 새희망홀씨 금리 0.5%포인트 인하, 최저 신용자 지원, 만기 연장에 각각 500억원을 편성했다. 전북 소재 중소기업에도 최대 1%포인트 대출금리 혜택을 부여하는 등 총 1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JB금융은 이 밖에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와 성장 지원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성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광주광역시 광주은행 본점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지원 방안이 지역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이 어려운 경제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