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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고위 공무원, '성 비위 혐의' 주민에 고소당해…직위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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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창원시, 연합뉴스

창원시청. 창원시, 연합뉴스

경남 창원시 한 간부 공무원이 성 비위 혐의로 최근 형사 고소돼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창원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시 간부 공무원인 A씨는 지난 26일 자로 직위해제됐다.

A씨가 이웃 주민을 상대로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과 행동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 이후 창원시에 A씨에 대한 수사 개시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A씨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절차를 진행한 뒤 징계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경남도 인사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2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기강을 다잡는데 모범을 보여달라”며 품위 유지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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