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의 승마로드에서 지난 20일 제4회 생명살리기 맨발걷기 축제가 열렸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와 전북 장수군이 공동주최한 이번 축제에는 모두 500여 명이 참석해 약 10㎞에 이르는 승마로드에서맨발걷기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에는 폭 8m, 총 길이 10Km의 잘 조성된 승마로드가 있다. 주변의 마을에는 맨발길을 조성하겠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국민들이 장수군에 와서 맨발로 걷고 휴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앞으로 전국의 각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맨발걷기축제를 열어 국민들을 위한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서 시작돼 전국 각지의 30여개 지부, 지회로 구성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온 국민 맨발걷기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