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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화이트햇 해커 양성 위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12기 모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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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정보기술연구원

대표적인 화이트햇 해커 양성 교육과정인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이하 BoB)이 12기 교육생을 31일까지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BoB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이끌어 나갈 사이버보안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1기부터 11기까지 총 1648명의 화이트햇 해커를 배출했다. 특히 지난 BoB 11기에는 총 1145명이 지원해 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BoB 12기는 200명 내외를 선발하며, 커리큘럼을 보안기술 단위로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생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자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제공한다. 사전 교육은 사이버 가디언즈 홈페이지(https://cyberguardians.or.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내용은 필기시험 출제와 연계할 예정이다.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는 1단계에서는 전공교육 및 명사특강 등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기본 소양 및 전문지식을 함양한다.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2단계에서는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 교육 및 실습 교육을 수행한다.

2024년 1월부터 2월까지는 3단계 심화 교육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으로 3단계 진출자 가운데 자문단 및 멘토단의 심층평가를 통해 최고 인재 10명(베스트 10)과 우수 인재 10명(화이트햇·WhiteHat 10)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2단계 프로젝트 가운데 기술 사업화 평가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 2개 팀(그랑프리)을 선발해 창업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정보보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미취업자, 학생으로 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 기간에 재직자, 취업확정자, 군복무(산업기능요원 포함) 중인 자, 정부 주관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중이거나 예정인 자는 지원할 수 없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BoB는 지난해 DEFCON CTF 우승을 비롯해 주요 해킹방어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며 정보보안 교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기술 성장으로 보안 전문가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미래 산업계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정보보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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