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비즈스토리] CJ올리브네트웍스 등 4개사와 손잡고 ‘데이터 얼라이언스’ 출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삼성카드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은 데이터 상품을 기획·판매하고 민간 영역과 정부·공공기관·지자체의 데이터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사진 삼성카드]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은 데이터 상품을 기획·판매하고 민간 영역과 정부·공공기관·지자체의 데이터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사진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NICE평가정보, 롯데멤버스와 함께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데이터 얼라이언스에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 활용 경험이 풍부한 기업들이 참여해 더욱 확장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쇼핑을 기반으로 택배 물품과 배송지 정보 등 물류 데이터를 공급하며, 빅데이터플랫폼 구축과 마케팅 플랫폼 제공, 리서치 수행이 가능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포털서비스인 NAVER의 검색, 클릭 정보 기반의 관심사, 트렌드 정보를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NICE평가정보는 신용조회회사(CB, Credit Bureau)가 보유한 신용, 소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상권 정보, 유통 정보, 온라인셀러 전용 정보, 킥워커 정보 등 제휴사 정보들도 추가 제공 지원한다.

롯데멤버스는 4200만 엘포인트(L.POINT) 회원의 유통, 외식, 엔터테인먼트 등 소비 데이터를 제공한다. 리서치 컨설팅 서비스 ‘라임(Lime)’과 분석 컨설팅 서비스 ‘랩(Lab-L.POINT Analytics Board)’도 연계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 도출이 기대된다.

한편 삼성카드는 1260만 회원의 방대한 카드 결제, 소비데이터, 회원 및 가맹점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는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LINK’를 출시하고, 회원의 선호 업종, 관심사 등 경험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업종, 상품의 이용 가능성과 마케팅 성향을 점수화한 ‘페르소나’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카드는 데이터를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민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예비 지정돼 본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참여사들은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상품을 기획 및 판매하고, 민간 영역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의 데이터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고객에게 유용한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 공급 기업-플랫폼 기업-데이터전문기관’에 이르는 완성형 데이터 사업 모델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