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덕룡 “YS, 개혁 위해 본인재산부터 공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김덕룡

김덕룡

김덕룡(사진) 김영삼센터 이사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재산공개는 ‘YS 개혁’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영삼민주센터와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민정부 출범 30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문민정부의 부패 없는 투명한 나라건설’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김 이사장과 민추협 공동회장인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문민정부에서 정무장관을 지낸 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3년 2월 27일 취임 3일째 되던 날, 대통령과 그 가족의 재산을 먼저 공개했다”며 “YS 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김 전 대통령이 이처럼 높은 도덕성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실명제 실시는 우리 현대 정치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됐고, 역사를 바로잡고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