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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절반 이상' "한일관계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란히 걷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란히 걷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한일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보도됐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225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한일관계와 관련한 질문에 53%가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은 32%에 그쳤다. "모르겠다"와 무응답이 합해 15%였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46%였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포인트 하락한 31%였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1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공저에서 진행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의 특별대담에서 “현재의 전략관계 속에서 일본과 한국, 그리고 일본·한국·미국 간 협력이 지금보다 더 중요한 시기는 없었다”며 “한국 방문으로 보다 더 심화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우정, 그리고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힘을 합쳐 양국의 신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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