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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과학기술정통부 양자컴퓨팅 대형 연구개발과제 수주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안도열 석좌교수(양자정보처리연구소장)가2023년4월 과학기술정통부에서 발주한32.5억원 규모‘NISQ환경에서 저부하,고효율 양자 오류 경감 기술 개발 및 응용’과제에 선정됐다.

과제는4년간 진행되며㈜퍼스트퀀텀(장석환 대표)과 고려대학교 허준 교수가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퍼스트퀀텀은2022년9월IBM Quantum Network의Startup프로그램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30여 개의 스타트업이 속해 있다.

실용적인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IBM 등을 중심으로 선도적인 연구 그룹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높은 양자 오류로 인해 실용적인 사용 예가 많지 않다.양자 오류 경감 기술은 높은 잡음 환경에서 구현되는 양자컴퓨팅의 연산 신뢰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향후 결함 내성 양자컴퓨팅이 실현될 때까지 상당 기간 유용성을 갖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안도열 교수가 수주한 본 연구과제를 통해 잡음 환경 양자알고리즘의 핵심 구성요소인 오류 완화 기법이 적용된 양자회로를 최적화해 양자컴퓨팅의 효율성 제고와 성능 향상의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사료되며 최적화된 오류 경감 양자 알고리즘 및 양자회로를 바탕으로 양자컴퓨팅의 실증 문제 적용을 위한 미래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도열 교수는 수주한2022년9월 미국공군(AFOSR)에서 발주한‘양자컴퓨팅 기반의 극초음속 난류 유체 해석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안 교수는 2020년 미국 공군이 주최한‘Million Dollar International Quantum U Tech Accelator’ 대회에서 제안된 250여 개의 과제 중에서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2021년에 미국공군으로부터 선정된 ‘Quantum Algorithm Optimization using quantum Karnaugh Map’ 연구과제에 이어 추가로 ‘Assessment of the applicability of quantum computation for solving the problem of numerical hypersonic flow’ 과제를 수주해 양자컴퓨팅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이 과제에는 경상국립대학교 명노신 교수와 ㈜퍼스트퀀텀이 참여하고 있다.

안 교수는 1998년부터 과학기술부 창의적연구진흥사업 양자정보처리연구를 서울시립대학교에 유치해 당시 거의 전무한 국내 양자정보분야 연구를 개척,이 분야 발전에 매진한 결과반도체 레이저와 양자정보통신 관련250여 편의SCI논문을 발표하고40여건의 국제특허를 획득했으며IEEE펠로우와 미국물리학회(APS)펠로우 및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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