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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와 환경유해인자-건강영향 모니터링 기술개발 위한 국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 체결

중앙일보

입력

서경대학교(총장 직무대행)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와 환경유해인자 관련 건강영향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4월 24일(목)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보건 디지털 조사 기반 구축 기술개발 사업의 ‘착용기기(Wearable device) 기반 환경보건 건강영향 모니터링 기술 개발(연구책임자 서경대학교 나노화학생명공학과 서성철 교수, 공동연구자 고신대학교 박은기 교수)’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경대학교 나노화학생명공학과 서성철 교수 연구진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협동으로 패치 형태의 착용형 폐소리(Lung Sound) 수집기기와 맞춤형 건강영향 모니터링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여 환경보건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환경유해인자와 환경성질환 간 상관성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영향 예방·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는 광산 노동자와 소방관의 호흡기계 질환 발생 예방과 건강관리 방안을 연구하던 중 2022년 포루투갈에서 열린 국제노출과학학회(ISES)에서 발표된 서경대학교 나노화학생명공학과 서성철 교수 연구진의 기술개발 연구를 확인하고 공동연구를 요청하였고, 이에 양국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서경대학교와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는 호주 현지 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베드 및 리빙랩을 운영하여 본 착용형 폐음 수집기기와 관리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비정상 폐음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환자의 증상을 모니터링 연구할 계획이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구축된 양질의 데이터는 환경유해인자 노출 및 환경성질환 발생 간의 역학적 상관관계 규명 및 환자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장기간 추적조사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며, 양국의 연구진은 공동연구의 결과를 2024년 유럽 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총괄 연구책임자 서경대 서성철 교수는 “본 협약을 통해 우리 연구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영미・유럽권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본격화하여 우리 연구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선도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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