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가 작년수준 요구/평민/합의처리 위해 당론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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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평민당은 금년도 추곡수매가 인상률과 수매량을 작년도 수준으로만 해준다면 금년도 추곡수매에 관한 정부동의안을 여야합의로 처리하겠다는 최종 당론을 확정,27일 민자당에 전달했다.
최각규 민자당 정책위 의장과 조세형 평민당 정책위 의장은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접촉을 갖고 추곡수매가 동의안 처리문제를 논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평민당 조 의장은 이같이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 민자의장은 평민당의 제안을 당지도부에 전달,의논한 후 여야 총무와 정책위 의장이 같이 참여하는 중진회담을 열어 최종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28일 당4역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기존 당정합의 원칙을 고수키로 했으나 일단 양당 총무와 정책위의장 합동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지난해 추곡수매가 인상률은 일반벼 14%,통일벼 12%,수매량은 1천1백70만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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