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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개교 첫 교수회의 기념 뮤럴제막식 진행

중앙일보

입력

서강대학교는 18일 개교 63주년을 맞아 개교 첫 교수회의 기념 ‘뮤럴제막식’을 진행했다.

서강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심종혁 총장, 김용수 예수회관구장, 우재명 이사장, 김광호 총동문회장, 박문수 전 이사장, 김용권, 김인자 등 원로 교수진과 그의 가족,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뮤럴은 서강대 초기교수인 존 밋첼 교수의 뜻으로 제작되었다. 존 밋첼은 1960년 4월 초 서강대 개교를 앞두고 진행된 첫 번째 교수회의에서 찍은 기념비적인 사진을 뮤럴로 만들어달라며 제작비를 기부했다. 이에 학교측은 개교 첫 교수회의 흑백사진을 뮤럴액자로 새롭게 복원하였다.

미국에서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밋첼 교수는 영상편지를 통해 참석한 원로 교수들에게 “역사적인 첫 순간을 함께해 영광이었다”며 서강대의 견고한 교육 기반을 형성하는데 헌신한 14명의 초기 교수진과 학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김용권, 김인자, 테렌스 도일 교수는 개교 초기를 회상하며,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밋첼 교수에게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

서강대학교 심종혁 총장은 ”서강을 단기간에 명문사학으로 만든 초기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을 기리고 우리가 모두 함께 그들의 지혜와 뜻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날“이라며, 제막식을 통해 ”서강의 근간이 된 비전과 가치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구성원 모두가 지혜와 뜻을 모아 비전 2030을 달성하여 세계적인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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