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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G7 외교장관 "北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공동성명 채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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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이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이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은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사흘간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들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이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반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행동은 지역의 안정을 해치고 국제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며 “북한에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에도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다. 북한은 지난 13일 동해쪽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올해 들어 9번째 쏜 미사일이었다.

북한이 연일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17일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문제에 관한 논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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