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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백경사 피살사건, 유족 원한 달랠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

중앙일보

입력

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전북경찰청 강력계 장기미제사건팀을 방문해 사건 브리핑을 들은 뒤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의 원한을 달랠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2년 9월 20일 0시 50분쯤 전주북부경찰서 금암2파출소에서 발생한 백 경사 피살사건은 전국 주요 장기 미제 사건으로 꼽힌다.

추석 연휴에 홀로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백 경사는 온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동료 경찰관에게 발견됐다.

범인은 백 경사가 허리춤에 차고 있던 실탄 4발과 공포탄 1발이 장전된 38구경 권총을 훔쳐 달아났다.

전북청 장기미제사건팀은 사건 21년 만에 백 경사 피살사건의 결정적 물증을 발견하면서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범인 중 한 명인 이정학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이다.

한편 윤 청장은 이날 박재우 경감의 특진 임용식을 위해 전북청을 찾았다. 박 경감은 건설 현장 갈취·폭력 등 불법 행위를 한 노동조합 조합원 등 6명을 구속해 이날 특별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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