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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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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삼성전자는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과 광주, 대구·경북을 잇는 삼성전자의 지역 창업 생태계 ‘삼각벨트’가 완성됐다.

‘C랩 아웃사이드’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선정해, 이들이 글로벌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 포항·경산·칠곡에 있는 스타트업 5개사가 지원 대상으로 선발됐다. 삼성전자는 이들 기업에 각각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과 국내·외 정보기술(IT) 전시회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제조·생산과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하는 집중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날 선정된 기업은 ▶중·근거리 특화 라이다(LIDAR·빛을 이용한 탐지 및 거리 측정) 개발 기업 ‘하이보’▶로봇 감속기 개발 기업 ‘이스턴기어’ ▶5㎝ 거리에서도 충전 가능한 무선충전기를 개발한 ‘에타일렉트로닉스’ ▶금속 표면 이미지 프린팅 기술을 개발한 ‘옴니코트’ ▶철강 스크랩을 재활용한 자성 분말 소재 개발 기업 ‘포스코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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