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18세 여성이 남자 형제와 다투다가 홧김에 휴대폰을 삼켜 응급 수술받았다.
6일 뉴욕포스트는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를 인용해 형제간의 불화에서 비롯된 사건을 소개했다.
수술에 참여한 의사에 따르면 인도 중부의 마디아프라데시주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남자 형제와 휴대폰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휴대폰을 삼키는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 잠시 후 극심한 복통과 구토가 일어났고, 가족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사는 엑스레이, 초음파, CT 촬영 등 다양한 검사를 한 결과 외과적인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결정했다. 휴대폰을 위에서 꺼내는 수술에는 2시간이 걸렸다. 1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한 여성은 안정을 취하며 회복했다.
뉴욕포스트는 비정상적인 물건을 삼킨 다른 사례로 지난 1월 콘돔에 싸인 바나나를 34세 남성을 언급했다. 이 남성은 장폐색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