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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는 착한 집주인? 105세 노인에 베푼 선행 뭐길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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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뉴스1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뉴스1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자신의 집에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가 된 노인을 무료로 살게 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6일(현지시각)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여배우 카산드라 피터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피트와의 부동산 거래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피터슨에 따르면 피트는 1994년 피터슨에게 170만 달러(약 22억원)를 주고 미국 LA에 약 7700㎡짜리 저택을 구매했다.

피트는 집 주변의 부동산이 시장에 나올 때마다 사들이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사들인 집은 22채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피터슨은 "이 중 한 집의 소유주는 95세에 자신의 집을 피트에게 팔았다"며 "그는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겨졌는데, 피트가 해당 집을 산 이후에도 이 노인이 죽을 때까지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고 그 집에서 살도록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노인은 105세까지 살았다"고 전했다.

한편 피트는 약 30년간 이곳을 소유했고, 지난달 약 4000만 달러(527억6000만원)에 매각했다.

이 집은 그가 앤젤리나 졸리와 이혼하기 전까지 6자녀와 함께 살았던 곳으로, 저택에는 아이스 링크, 테니스 코트, 수영장, 연못, 영화관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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