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르완다 정부와 MOU…"국내업체 해외진출 지원"

전문건설공제조합은 르완다 인프라부와 르완다 인프라 분야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과 이익증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과 어니스트 은사비마나 르완다 인프라부장관이 지난 4일(현지시간)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문건설공제조합

지난 4일(현지시간)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과 어니스트 은사비마나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이 참석했다.

MOU를 통해 전문건설공제조합과 인프라부는 한국 전문건설사 및 종합건설사의 르완다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인프라부의 전문건설공제조합 보증의 수용, 르완다 기술자를 위한 한국 건설기술 교육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아프리카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업계 참여 확대를 통해 아프리카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국내 건설업계에는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양 자가 '윈-윈'(Win-Win)하는 'K-인프라'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정부의 해외건설 수주 500억달러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한-르완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조합원인 국내 전문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르완다 정부와의 MOU 체결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 1월 해외건설 발주 정보, 건설정책·제도에 관한 정보를 조합원에게 제공하고, 해외건설 보증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건설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