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비리적발/1년새 1천백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10월까지 1년 동안 정부 35개 기관 공직자 1백명이 업무와 관련,2억5천2백40만원의 금품을 받았거나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4일 국회에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바에 따르면 이 중 7명을 파면,27명을 해임 또는 면직하고 40명을 정직 등 징계처분 했으며 22명은 인사조치,5명은 고발 조치했다.
또 감사원이 같은 기간중 공무원의 부정 및 범죄관련 감사결과 1천1백31명이 적발돼 5백99명을 징계하고 3백24명은 비위사실을 통보했으며 2백8명을 고발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기관 공무원으로는 국세청이 73명으로 가장 많고 보사부와 문교부 각 30명,관세청 17명 등이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시가 2백5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1백65명,인천시 85명 등의 순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