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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방미 앞두고 김성한 안보실장과 오찬…교체설 선긋기

중앙일보

입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오찬을 가졌다.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외교라인 교체설이 불거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실장을 비롯한 안보실 참모들과 예정에 없던 오찬을 가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전에 있던 안보실 보고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자연스럽게 오찬으로 이어진 것으로 안다”며 “일상적으로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김성한 실장 교체 검토’ 보도와 관련해선 “사실과 다른 기사”라며 언급을 피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회동에서 해당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란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고위급까지 포함한 인적 쇄신이 추가로 단행되더라도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 전에 외교·안보 라인에 더 변화를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장의 쇄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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