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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며칠째 시동" 신고…충주 주택서 남녀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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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라인 이미지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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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의 한 주택에서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14분쯤 충주시 목벌동의 한 주택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에 시동이 며칠째 걸려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여성 가슴과 남성 목에는 각각 흉기에 찔리거나 다친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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