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정부의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 '주 최대 69시간제' 폐기를 위한 SNS 캠페인 동참을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과로 사회 아웃! 힘을 모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정권의 과로사 강요 정책에 대한 국민 분노가 거세다"며 '과로 사회 OUT!', 'STOP! 주 69시간. GO! 주 4.5일제'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든 사진을 함께 올렸다. 피켓 다운로드 링크도 첨부됐다.
이 대표는 "더 이상은 과로 사회에 살 수 없다는 절박한 외침"이라며 "주 69시간제 완전히 폐기를 위한 전 국민 SNS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주 69시간 입법을 반드시 막아내고 삶의 질 향상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5일제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에도 "주 69시간제, 전면 폐기만이 답"이라며 연일 비판에 나섰다. 그는 유튜브 '너덜트' 채널의 영상을 공유하며 "주 69시간제 도입 후의 모습을 풍자한 유튜브 '너덜트' 영상에 달린 댓글들이 참 웃프다"며 "'주52시간일 땐 60시간이더니 69시간이 되니까 74시간이 되네요'라는 주인공의 대사가 그야말로 뼈를 때린다"고 전했다.
최근 민주당은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비판하고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의 주 4.5일제 도입 추진을 촉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