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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백두산 대자연을 담은 물...친환경 행보로 지속 가능한 미래 그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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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생수’

온라인 판매품 70%‘무라벨’전환
재생 페트 자원 순환 프로세스 구축
취수 과정에서도 자연 훼손 없어

농심은 2L와 500mL에 이어 백산수 무라벨 제품군을 330mL로 확대 적용했다. [사진 농심]

농심은 2L와 500mL에 이어 백산수 무라벨 제품군을 330mL로 확대 적용했다. [사진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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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백두산 대자연의 깨끗함을 담은 물로 자연과 공생하는 방법을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백산수도 취수 단계부터 페트병 재활용까지 친환경 행보를 걷고 있다.

무라벨 제품군 확대, 페트병 경량화

농심은 최근 백산수 무라벨 제품군을 330mL로 확대 적용했다. 앞서 2021년에는 백산수 무라벨 2L와 500mL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백산수 무라벨 판매 확대에도 힘쓴다. 지난해부터 바코드와 제품정보를 병목에 표시한 무라벨 500mL 제품을 출시하며 소매점에서 낱개 단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백산수 전체 판매량 중 무라벨 제품의 비중은 40%까지 올라섰다. 농심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제품은 70% 이상 무라벨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

농심은 페트병 경량화도 추진했다. 이달부터 판매되는 백산수 330mL는 기존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약 13% 줄어들었다. 2019년 500mL 제품의 경량화를 추진한 것까지 더하면 농심은 연간 250t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게 됐다.

농심은 2021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재활용업체와 고품질 투명 페트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심은 무라벨 백산수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페트병을 수거하고, 재활용업체에 무상 공급함으로써 재생 페트 자원 순환 프로세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재생 페트를 제품 생산에 활용한다.

또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형성을 위해 2021년부터 한국민속촌에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하고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5월에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백두산 내두천에서 샘솟는 물

백산수는 백두산 해발고도 670m에 위치한 내두천에서 샘솟는 물을 담기 때문에 취수 과정에서 자연을 해칠 가능성이 없다. 또 수원지 내두천에서 3.7km 떨어진 생산라인까지 별도 수로로 연결함으로써 백두산 청정 원시림을 훼손하지 않는다.

백산수는 사시사철 동일한 수질을 유지한다. 수원지 원수와 생산된 백산수의 미네랄 함량도 차이가 없다. 전문가들은 좋은 물이란 단순히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것이 아니라 미네랄의 구성비가 이상적이어야 한다며, 백산수를 미네랄 함량비가 이상적인 ‘물맛 좋고 품질 좋은 생수’로 꼽는다.

농심 백산수공장은 스마트 팩토리다. 취수부터 생산·물류·출고까지 모든 과정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다. 농심은 백산수 한 병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 에너지의 양을 산출해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에 힘쓴다.

생산 설비를 만드는 파트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회사로 엄선했다. 보틀링(Bottling)은 글로벌 생수업체 설비를 담당하는 독일의 크로네스(Krones), 페트용기 제작은 캐나다 허스키(Husky), 수원지로부터 흘러온 물을 여과하는 설비는 독일 펜테어(Pentair)의 기술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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