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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들이받힌 車, 그대로 돌진해 상가 '쾅'…19명 부상, 무슨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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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6시3분쯤 광주 북구 우산동 말바우사거리 인근에서 한 차량이 달리던 시내버스가 후미를 추돌한 충격으로 인도를 넘어 상점으로 돌진해 있다. 광주 북구, 뉴스1

27일 오후 6시3분쯤 광주 북구 우산동 말바우사거리 인근에서 한 차량이 달리던 시내버스가 후미를 추돌한 충격으로 인도를 넘어 상점으로 돌진해 있다. 광주 북구, 뉴스1

광주 말바우사거리에서 시내버스에 들이받힌 승합차가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분께 북구 우산동 말바우 전통시장 주변 말바우사거리(동강대에서 무등도서관 방면)에서 시내버스가 A(64·여)씨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편도 3차선인 사거리를 가로질러 인도로 돌진해 축산물 도매점을 덮쳤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기사 1명과 승객 17명, 승합차 운전자 A씨 등 총 1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장날이었지만, 노점상인 등의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승합차는 교차로 신호가 직진에서 황색으로 바뀌자 멈춰 섰고, 뒤따르던 시내버스가 승합차 모퉁이를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합차가 추돌 충격으로 사거리를 가로질러 축산물 도매점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승합차가 황색 신호가 들어왔을 때 교차로 정지선을 넘은 상태였는지, 시내버스가 안전거리를 유지했는지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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