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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난 '더 글로리'…매주 1억 시간 시청, '오겜'보다 빠르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2주 연속 비영어권 TV부문에서 재생시간 1위를 차지했다. 공식 홈페이지 캡처

2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2주 연속 비영어권 TV부문에서 재생시간 1위를 차지했다. 공식 홈페이지 캡처

3억 8000만 시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보기 위해 전 세계 구독자들이 소비한 시간이다. 22일 넷플릭스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글로벌 톱10'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TV(비영어) 부문에서 누적 시청 시간 7위에 올랐다.

한국 프로그램이 글로벌 톱10에 오른 것은 '오징어게임'(2021) '지금 우리 학교는'(202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에 이어 네 번째다. '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된 지 2주가 채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순위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넷플릭스 콘텐트의 경쟁력은 대개 '첫 28일(4주)간 누적 시청 시간’으로 따진다.

'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이후 매주 1억 시간이 넘는 재생시간을 기록해 2주 연속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공개 첫 주에는 1억 2446만 시간이 전 세계에서 재생됐다. 2021년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첫 주 시청시간(6319만)의 두 배 수준이다.

공개 2주차(13~19일)엔 1억 2359만 시간을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재생 시간이 1억 시간이 넘는 작품은 영어권과 비영어권을 통틀어 '더 글로리'가 유일했다. 공개 2주 동안 재생 시간이 2억 시간을 넘어선 국내 작품은 '오징어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 둘뿐이었다.

16부작 시리즈인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피해자 문동은(송혜교)이 성인이 된 뒤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파트1 공개 후 두 달여 만에 파트2가 공개된 이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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