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장려|국내외 입상발명품 60여점 전시 매월 둘째 토요일엔 발명교실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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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에디슨 전기」를 꼭 읽지 않아도 어릴 때면 누구나 발명가가 되겠다는 꿈을 한번쯤 갖게 마련.
하지만 입시위주의 힘든 학교생활에 발명가는커녕 기초적인 창의력마저 잃기 십상이다.
삼성동 무역센터빌딩 옆쪽으로 가다보면 실내체육관처럼 생긴 한국종합전시장 별관이 보인다.
한국발명특허협회는 이 건물 2층에 「발명장려관」을 설치, 각종 발명품들을 전시하고 발명·특허에 관련된 상담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한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해외 각종발명품전시회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중·고생, 대학생을 제치고 초등학생의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던 「껌 떼는 비누」를 비롯, 자명종의 버튼을 누르고 다시 잠드는 것을 막기 위한 「움직이는 자명종」등 기발한 아이디어의 발명품 60여종이 설명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물시계·해시계 등 우리나라의 발명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으며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엔 오후1시부터 국내유명발명가들이 참가, 발명의 방법, 뒷 얘기 등을 들려주는 「발명교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개강시간은 오전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시내버스 21, 24, 33, 121번을 타도된다. 발명장려 관 551-5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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