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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 우리가 이끈다] 특수작전 기관단총부터 저격용 소총까지…‘글로벌 풀라인업 소구경 화기 제조’로 호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SNT모티브

UAE 방산전시회 ‘IDEX 2023’참가
K15 경기관총 등 다양한 화기 선보여
중동·유럽 등 각국 방산 관계자 주목

 SNT모티브는 ‘IDEX 2023’에서 ‘글로벌 풀라인업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K15 5.56mm 기관총 사격 장면. [사진 SNT모티브]

SNT모티브는 ‘IDEX 2023’에서 ‘글로벌 풀라인업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K15 5.56mm 기관총 사격 장면. [사진 SNT모티브]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23’ SNT모티브 부스. 현지 군 관계자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23’ SNT모티브 부스. 현지 군 관계자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SNT모티브가 신형 소총 개발과 글로벌 영업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대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는 지난달 20~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IDEX 2023’에서 독자기술로 탄생시킨 STC-1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과 STSM-21 기관단총, K15 경기관총, K16 기관총 등 다양한 라인업의 화기를 선보였다. 아울러 권총, 저격용 소총 등도 선보여 ‘글로벌 풀라인업(Full Line-up)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SNT모티브는 전시회를 통해 중동·유럽·아프리카 등의 각국 방산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

모듈화 개념 적용해 독자기술로 개발

STC-1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은 소총 개발의 세계적 트렌드인 모듈화 개념을 적용해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군 요구사항을 맞추는 것은 물론 작전환경에 따라 운용성·편의성·신뢰성·정비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품 개선 및 형상 변경 등을 통해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양손을 다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갖췄으며, 시가전과 공수낙하 등 특수작전 시 무게와 총열 길이가 짧아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 다양한 부수기재를 장착할 수 있게 해 작전운용성을 극대화했다.

STSM-21 9mm 기관단총은 특수전 임무 목적을 위해 개발 중이다. 현재 버전은 초기 모델에서 디자인을 변경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해 자체 시험평가를 통과함으로써 더욱 완성된 형상으로 선보였다. 총열과 개머리를 모듈화해 교체가 용이하다. 신축형 경량 개머리를 적용했다. 왼손잡이 사수의 사용 편의성도 고려했다. 총열덮개는 피카티니 레일의 후속으로 자리 잡고 있는 M-Lok 레일을 적용해 무게를 절감하고, 각종 부가장비 장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K-14 7.62mm 저격용 소총은 2013년 독자 개발됐다. 정확도 1MOA(100야드 밖에서 사격 시 1인치 표적 안에 탄착군 형성) 기준의 시험평가에 충족했다. 대테러전뿐 아니라 현대전에서 필수적인 전투장비로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보병대대 전력 증대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방위사업청 등 유관 정부기관의 지원과 SNT모티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산 전력화에 성공한 사례다.

K15 5.56mm 기관총은 1989년부터 양산해 현재 군에서 사용 중인 K3 경기관총의 후속 화기다. 기존 K3와 달리 주·야간 조준장치와 통합돼 원거리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을 제압하고, 정확도, 신뢰도 및 운용 편의성 등을 향상시켰다. 미래전 개인전투체계와 연동도 가능하다. 또 총열을 신속하게 교환할 수 있으며, 피카티니 레일이 장착돼 다양한 부수기재들을 활용할 수 있다.

총열 교환 쉽도록 교환용 손잡이 부착

K16(기본형)/K16D(승무원형)/K16E(공축형) 7.62mm 기관총은 모두 총열을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교환용 손잡이를 부착했고, 개방형 소염기를 적용해 사격 불꽃이 저감되도록 만들어졌다. K16 기관총(기본형)은 근접 전투 시 소대 일반지원 또는 보병분대에 배속해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 제압용으로 운용된다. 다양한 부가장비를 장착할 수 있도록 레일 장착대를 적용했다. 신축식 개머리는 4단 조절이 가능하다.

K16E 기관총(공축형)은 전차에 주포와 공축으로 탑재해 기계화부대 근접전투 지원용으로 운용된다. 개머리 부분은 충격 감쇠를 위해 완충기를 적용했으며, 전기식 격발 기능의 운용을 위한 솔레노이드 격발장치를 적용했다. K16D 기관총(승무원형)은 전차·장갑차·헬기·함정 등에 탑재해 기계화부대 근접전투 지원 및 항로상 또는 착륙 지대에 위협이 되는 표적 제압용으로 운용된다. 탈부착 가능한 가늠자를 비롯해 접이식 항공용 가늠자를 설치했다. K15와 K16은 현재 전력화 중이다.

STRV9 9mm 저위험 권총은 9mm 리볼버 타입 경찰용 권총으로 인명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범인을 제압할 수 있는 권총이다. 신형 ‘저위험 권총’은 경찰이 사용하던 기존 38구경 권총을 약 25% 경량화해 휴대하기 편리하다. 경찰 운용 개념에 맞춰 공포탄·저위험탄·보통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보병 전투력 향상을 위한 STSR-23 반자동 저격용 소총도 개발됐다. 기존 K-14 저격용 소총의 단발장전식을 자동장전방식으로 개량해 일발 장전사격 후 별도 장전을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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