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가 오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갖는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첫 회동을 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이 대표 측에 민주당 대표실로 예방하겠다는 의사를 먼저 밝혔다. 다만 이 대표 성남시장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모씨의 사망 소식으로 조율에 차질이 빚어진 후 이날에 이 대표 측이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 대표의 당선 이후 일주일 만에 성사된 회동이다.
이번 회동에서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여소야대 국면에서 민생을 위한 민주당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김 대표는 당선 직후부터 이 대표를 만날 의향이 있었고, 민주당 측과 일정을 맞추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당초 13일과 14일 양일 중 하루 김기현 대표와 만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김 대표측이 어렵다고 해서 15일로 양당 대표 만남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