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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선 일주일 만에...내일 이재명과 국회서 첫 회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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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여야 대표가 오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갖는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첫 회동을 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이 대표 측에 민주당 대표실로 예방하겠다는 의사를 먼저 밝혔다. 다만 이 대표 성남시장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모씨의 사망 소식으로 조율에 차질이 빚어진 후 이날에 이 대표 측이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 대표의 당선 이후 일주일 만에 성사된 회동이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박홍근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김성룡 기자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박홍근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번 회동에서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여소야대 국면에서 민생을 위한 민주당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김 대표는 당선 직후부터 이 대표를 만날 의향이 있었고, 민주당 측과 일정을 맞추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당초 13일과 14일 양일 중 하루 김기현 대표와 만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김 대표측이 어렵다고 해서 15일로 양당 대표 만남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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