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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하동 산불, 23시간만에 진화…“잔불 정리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남 하동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응 2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30분께부터 비가 내리면서 산불진화대원 등이 철수하고 있다. 뉴스1

경남 하동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응 2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30분께부터 비가 내리면서 산불진화대원 등이 철수하고 있다. 뉴스1

경남 하동군 대성리 산불의 주불 진화가 11일 12시 20분쯤 완료됐다. 화재 발생 23시간 만이다.

산림청은 11일 대성리 산불 현장지휘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 진화에는 헬기 31대, 인력 699명, 장비 52대 등이 동원됐다. 오전 7시 기준 피해를 입은 산불 영향 구역은 91ha로 추정된다.

소방은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중이다.

시설 피해는 없으나 전날 오후 10시4분께 60대 진화대원 1명이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산불로 인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주민 74명은 귀가 조치 예정이다.

현재 기상악화로 인해 헬기는 철수한 상태로 지상 진화인력이 잔불을 정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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