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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입국전 검사 의무 해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중국발 입국자 검사 대기 장소가 비어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중국발 입국자 검사 대기 장소가 비어있다. 연합뉴스

오는 11일부터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등 조치가 해제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검사 및 Q코드(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중국 내 코로나 상황이 춘제(중국의 음력 설) 이후에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우려할 만한 신규변이가 발생하지 않아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중국 주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월 4주 4047만5000명에서 2월 4주 7만7000명으로 감소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검사는 지난 1일 해제됐으며 직전 사흘간(지난달 26~28일) 입국자 양성률은 0.7%였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이날 회의에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중장기 계획을 오는 5월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여기에는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완전히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역량을 갖추기 위해 각 부처가 준비해야 할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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