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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DKZ 경윤 부모 JMS 신도설에 "방송 보고 경악…탈교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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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DKZ 멤버 경윤(23)의 부모님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DKZ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아이돌그룹 DKZ 멤버 경윤(23)의 부모님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DKZ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아이돌그룹 DKZ 멤버 경윤(23)의 부모님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이 “경윤은 해당 교회가 정상적인 교회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동요엔터테인먼트(이하 동요엔터)는 지난 7일 DKZ 팬카페를 통해 “먼저 금일 커뮤니티에 게시된 내용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동요엔터 측은 “현재 SNS 및 웹 상에 게시되고 있는 멤버 경윤의 가족분께서 운영하시는 업체와 관련해 본인과 가족의 확인한 결과, 경윤은 특정 단체에 대하여 많은 분들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해당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일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라고 했다.

또한 “본인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사태로 인하여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입장에도 일각에서는 경윤이 정말 가족의 종교를 몰랐을까라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경윤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제가) 기독교 신자다. 이모가 목사님인데 항상 우리를 위해 기도를 해준다. 이모를 아는 전국의 교회 사람들도 우리 멤버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거론하며 기도해준다고 들었다. 기도를 받아 멤버들이 지치지 않고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친가족처럼 항상 계시는 이모가 있다. 이모가 멤버들 이름 한 명 한 명 적어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경윤에 추가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웹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는 JMS 교주 정명석이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하는 등 만행을 담아 파장이 일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국에 있는 JMS 연관 교회, 업체 주소가 공개됐고,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역시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그의 가족이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이들이 운영하는 카페 간판 역시 정명성의 필체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나왔고 “신도들이 찾아와 단체로 기도를 하고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을 봤다”는 해당 카페를 방문했던 팬들의 경험담도 나오면서 의혹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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