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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오릭스 평가전 3루수, 에드먼과 키스톤 콤비는 미뤄져

중앙일보

입력

5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버펄로스 스타디움에서 훈련중인 김하성(왼쪽부터), 토미 현수 에드먼, 오지환. 연합뉴스

5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버펄로스 스타디움에서 훈련중인 김하성(왼쪽부터), 토미 현수 에드먼, 오지환.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키스톤 콤비 듀오의 데뷔전은 미뤄졌다. 김하성이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루수로 나선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6일 낮 12시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공식 연습경기를 한다. 이강철 감독은 유일한 3루수인 최정를 선발에서 빼고, 김하성을 3루수, 오지환을 유격수로 기용했다. 토미 현수 에드먼은 2루를 맡는다.

장기간 이동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최정은 3일 SSG 랜더스 퓨처스 팀과의 평가전에서 빠졌다. 일본 이동 후 4일 연습에서 수비와 타격 훈련을 했고, 이날 경기 전에도 가볍게 몸을 풀었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실전에 대비해 최정을 쉬게 했다. 현역 메이저리거인 에드먼과 김하성의 키스톤 콤비는 볼 수 없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반엔 교체로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국내 연습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에드먼은 적응 차원에서 길게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에드먼은 3타석까지 주고, (김)하성이도 경기 감각을 익힐 시간을 줘야 한다. 본인들(에드먼과 김하성)이 피곤하지 않다면 계속 쓰고, 다른 선수들은 조절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성과 에드먼. 뉴스1

김하성과 에드먼. 뉴스1

대신 에드먼과 김하성은 테이블세터진을 맡는다. 에드먼이 1번, 김하성이 2번이다. 스위치히터인 에드먼은 좌우 타석에서 모두 타격 연습을 했다. 이정후(중견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가 중심 타선을 꾸린다. 6~9번은 강백호(지명타자)-양의지(포수)-나성범(우익수)-오지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한편 평가전 상대인 오릭스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오릭스는 3일부터 시범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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