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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전동화·친환경 등에 2025년까지 63조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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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는 전동화·친환경, 신기술·신사업 등에 2025년까지 63조원을 투자한다. 사진은 로보틱스 기술로 모든 사물이 자유롭게 스스로 움직이는 MoT(Mobility of Things) 생태계 가상도.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는 전동화·친환경, 신기술·신사업 등에 2025년까지 63조원을 투자한다. 사진은 로보틱스 기술로 모든 사물이 자유롭게 스스로 움직이는 MoT(Mobility of Things) 생태계 가상도.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023년에도 전동화·소프트웨어·신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는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는 지난해 ▶전동화·친환경 ▶신기술·신사업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2025년까지 4년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미래 성장의 핵심축인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총 16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순수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 PBV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 점진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을 추진한다.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고성능 전동화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시설 구축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와 함께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등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8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로보틱스 분야에선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로봇, 모바일 로봇 기술 및 모델 등을 개발한다. 또한 로보틱스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의 본격 실증 사업에 나선다.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 개발 및 핵심 기술 내재화, 인프라 조성,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에 속도를 낸다. 커넥티비티 분야에선 차량 제어기술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제어기 통합, 서버 음성 인식, 위치 기반 개인화 서비스 강화 등에 집중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선 차량 제어기, 라이다와 카메라 등 센서를 비롯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시 비상상황을 대비한 리던던시(Redundancy, 이중안전기술) 시스템 등 레벨4 자율주행 요소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로보택시와 로보셔틀은 상용화에 대비한 도심 실증 사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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