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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변동금리, 무이자 거치…이젠 맞춤형 자동차 금융이 대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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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현대캐피탈

할부·리스 장점 결합 ‘잔가보장형’
자금 여유 없다면 ‘무이자 거치형’
고금리에 유리한‘변동금리형’ 등
경제적인 자동차 구매 솔루션 제공

현대캐피탈은 최근과 같은 고금리 환경에서 고객에게 좀 더 유리한 면이 있는 ‘변동금리 신차할부’ 상품을 선보였다. 자동차 리스 이용자 증가 추세에 대응해 할부와 리스의 장점을 결합한 ‘잔가보장형’ 할부 상품도 운용하고 있다. [사진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최근과 같은 고금리 환경에서 고객에게 좀 더 유리한 면이 있는 ‘변동금리 신차할부’ 상품을 선보였다. 자동차 리스 이용자 증가 추세에 대응해 할부와 리스의 장점을 결합한 ‘잔가보장형’ 할부 상품도 운용하고 있다. [사진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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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가계가 어려움을 겪으며 소비 패턴도 바뀌고 있다. 소비재였던 상품은 어느새 사치재로 인식이 바뀌었고, 스마트폰이나 가구·가전제품 등 교체 주기가 비교적 긴 편에 속하는 상품들은 구매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계약 후 차를 받기까지 길면 수십 개월씩 기다려야 했던 자동차도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반도체 수급난이 일정 부분 해소되고 할부금리 상승 여파로 기존 구매 계약 취소가 이어지며 차량 출고 대기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자동차를 사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금융 비용 상승은 위기 요인이지만, 차량 출고 대기 기간이 짧아지는 것은 기회 요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려면 가장 경제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잘 따져봐야 한다.

‘변동금리 신차할부’ 상품 출시

자동차는 필요하지만 경제 상황도, 소비자의 자금 사정도 수시로 변한다. 현대캐피탈은 이런 변화를 반영해 고정금리형 상품이 대세였던 자동차 금융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바로 이달 출시한 ‘변동금리 신차할부’ 상품이다.

고정금리형 상품은 자동차 구매 시점의 할부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되는 상품이다. 저금리 시대에는 고정금리 상품이 유리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이 이어진 최근에는 높은 금리에 묶이게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자동차 구매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이 선보인 ‘변동금리 신차할부’ 상품은 시중 금리에 따라 이자 금액이 탄력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상품의 금리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금리(91일물, 전전월 26일~전월 25일 기준)의 단순 평균금리에 금융사의 원가 비용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되며, 3개월 단위로 할부금리가 변동된다. 예를 들어, 계약 시점에서 3개월 후 CD금리가 1.0% 낮아지면, 고객의 대출금리도 이에 따라 1.0% 낮아지는 구조다. 최근 같은 고금리 환경에서 이 상품을 이용하면, 추후 시중금리가 인하될 경우에 이자를 적게 낼 수 있어 고객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

비용 부담 적은 ‘잔가보장형’ 할부 상품

최근 몇 년 동안 차량의 소유가 아닌 이용에 초점을 맞춘 자동차 리스 이용자들이 크게 늘었다. 자동차 리스는 만기 시 잔존가치(이하 잔가)를 제외한 가격을 기준으로 월 납입금을 산출한다는 점에서 비용 부담이 적고, 3~4년 주기로 취향에 따라 차를 바꿔 탈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런 리스의 장점을 할부와 결합한 ‘잔가보장형’ 할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이 36개월로 이용할 경우 차량대금의 50%를, 48개월로 이용 시 40%를 잔가로 잡은 뒤, 이용 기간에 나머지 50~60% 금액에 대한 원리금만 내면 된다. 만기 시에는 자동차 리스와 마찬가지로 이용 기간 연장과 차량 반납, 잔가 지불 후 인수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특히 차량 반납을 원한다면 만기 시점의 해당 차량 중고차 시세가 잔가보다 높을 경우, 차액만큼 돌려주는 잔가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고객이 절대 손해 보지 않는 구조로 상품을 설계했다. 반대로 중고차 시세가 잔가보다 낮을 경우에는 차액을 현대캐피탈이 부담하는 구조로 고객이 추가로 내는 비용은 없다”고 전했다.

특히, 현대자동차 전용 카드(기아 제외)나 현대카드M계열 카드 고객이 해당 카드로 차량 가격의 1% 이상을 선수금으로 결제하면, 보다 낮은 할부금리가 적용되는 ‘모빌리티 할부형’(현대자동차)과 ‘M할부형’(기아) 프로모션도 활용 가능하다(일부 차종 제외).

‘무이자 거치형 프로모션’ 주목 

또 당장 자동차가 필요하지만 자금 사정에 여유가 없다면 현대캐피탈의 ‘무이자 거치형 프로모션’에 주목해볼 만하다. 현대캐피탈 ‘무이자 거치형 프로모션’은 차량 구입 후 첫 3개월 또는 6개월 동안 고객에게 원금과 이자를 청구하지 않는다. 해당 기간 이후 고객은 57개월 또는 54개월 동안 원금과 이자를 나눠 상환하면 된다. 이 프로모션은 최장 6개월까지 자동차 구매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당장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잇달아 카드사들이 진출하면서 한동안 과열 양상을 보였던 자동차 금융시장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조달 금리가 상승하면서 급격히 위축됐다. 일부에서는  디마케팅(demarketing) 전략을 취하는 등 소극적인 영업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며 고객들의 자동차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왔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Captive Finance Company)로서 자동차금융 업계에서 가장 좋은 금융 조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무이자 거치형, 변동금리형, 잔가보장형 등 자동차 구매 고객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자동차금융 상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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