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 차액지급제 재정부담만 고려/농협,수매량확대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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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농협중앙회는 22일 오전 대의원회를 열고 올해 추곡수매가 및 수매량은 작년도 수준 이상으로 결정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농협 대의원들은 이날 건의문에서 정부가 결정한 일반벼 수매가 인상률(10%)은 지난 10월17일 농협이 요구한 수준(17.7%)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 협상과 관련,가뜩이나 위축된 농민들의 사기를 더욱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발표한 차액지급제는 농가에 주는 실익보다는 재정부담 경감측면만을 우선 고려,추곡수매정책 본래의 목적과는 어긋난다고 주장,이보다는 일반며 수매물량을 늘려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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