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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에 놀랐다…품절 부른 英캐서린 왕세자빈 귀고리 '깜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캐서린 영국 왕세자빈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열린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 남편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참석했다. CNN에 따르면 왕세자빈이 착용한 귀고리는 스페인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에서 27.9달러(약 3만60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AFP=연합뉴스

캐서린 영국 왕세자빈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열린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 남편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참석했다. CNN에 따르면 왕세자빈이 착용한 귀고리는 스페인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에서 27.9달러(약 3만60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AFP=연합뉴스

영국 왕실의 캐서린 왕세자빈이 왕족이면서도 검소한 차림으로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아 주목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캐서린 왕세자빈은 전날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열린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 남편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참석했다.

이들 부부가 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3년 만이다.

캐서린 영국 왕세자빈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열린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 남편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참석했다. CNN에 따르면 캐서린 왕세자빈은 3년 전 같은 시상식에 입고 나타났던 명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드레스를 '업사이클링'해서 다시 입었다. AFP=연합뉴스

캐서린 영국 왕세자빈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열린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 남편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참석했다. CNN에 따르면 캐서린 왕세자빈은 3년 전 같은 시상식에 입고 나타났던 명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드레스를 '업사이클링'해서 다시 입었다. AFP=연합뉴스

CNN에 따르면, 캐서린 왕세자빈은 2019년 시상식 때 착용했던 명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드레스를 '업사이클링'해 다시 입고 나타났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않는 옷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을 가리킨다.

실제 3년 전 사진과 비교하면 드레스의 몸통 부분은 모양이 그대로이지만, 왼쪽 어깨 부분의 꽃 모양 장식이 기다랗게 늘어진 드레이핑으로 대체된 것이 확인된다. 드레이핑이란 사람 모형이나 사람의 몸에 직접 천을 대고 재단해 옷 모양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왕세자빈이 착용한 귀고리도 저가 제품이었다. CNN은 "꽃과 보석 모양으로 장식된 왕세자빈의 귀고리는 스페인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에서 27.9달러(약 3만60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외신에 따르면 왕세자빈이 착용한 귀고리는 이미 품절됐다.

CNN은 "캐서린 왕세자빈이 왕실의 우아함에 검소함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BAFTA 회장 자격으로 행사장에 온 윌리엄 왕세자는 벨벳 턱시도에 검은 나비넥타이를 차려입었다. CNN은 "윌리엄 왕세자도 종종 고급 의상에 저렴한 장신구를 조합하는가 하면, 예전에 대중 앞에 입고 나섰던 옷을 재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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