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98세 카터, 병원치료 포기…집에서 호스피스 케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지미 카터

지미 카터

지미 카터(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병원 치료를 포기하고 남은 시간을 집에서 가족들과 보낼 것이라고 카터센터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98세인 카터 전 대통령은 1977년부터 81년까지 제39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카터센터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남은 시간을 추가적 의료 개입 대신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며 호스피스 케어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 흑색종 전이, 낙상 사고 등이 있었으나 센터는 정확한 질병명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그는 미국 역사상 최장수 대통령으로 꼽힌다. 자신보다 나중에 대통령을 지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