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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대병원장 최종 후보에 김영태ㆍ김병관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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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연합뉴스

역대 최다인 11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서울대병원의 차기 병원장 공모 결과 김영태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와 김병관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15일 오후 신임 원장 지원자에 대한 면접 평가를 진행해 두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정하고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 추천과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김영태 교수는 서울대암병원 암진료부문 기획부장과 흉부외과 진료과장을, 김병관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원장과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8월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공모를 통해 5명의 지원자 중 2명을 새 병원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지만, 대통령실이 모두 반려했다. 이에 병원 이사회는 지난달 말 재공모를 진행했고, 역대 최다인 총 11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서울대 총장, 서울대 의대 학장, 서울대 치과병원장, 서울대병원장, 교육부ㆍ기획재정부ㆍ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수법인인 서울대병원의 원장 임기는 3년으로, 한번 연임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인사 검증 과정을 거쳐 3월 초쯤 병원장이 최종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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