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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가 처음으로 포착한 달 표면…'달의 바다' 담았다

중앙일보

입력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직접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을 보내왔다. 정상 임무에 앞서 장비 등을 점검하는 시운전 기간 촬영한 사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시운전 운영기간 1개월 동안 촬영한 사진을 13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다누리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폭풍의 바다(달에서 가장 거대한 바다, 한반도 크기의 약 18배)'를 촬영한 모습.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시운전 운영기간 1개월 동안 촬영한 사진을 13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다누리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폭풍의 바다(달에서 가장 거대한 바다, 한반도 크기의 약 18배)'를 촬영한 모습.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의 시운전 운영 기간 1개월 간 달 고도 100㎞에서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운전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다누리는 지난달 5일 여러 개의 크레이터가 모여 만들어진 계곡인 레이타 계곡을 촬영했다.

지난달 10일 다누리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비의 바다(인류 최초의 월면차 탐사 진행 지역)'를 촬영한 모습.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달 10일 다누리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비의 바다(인류 최초의 월면차 탐사 진행 지역)'를 촬영한 모습.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달 10일에는 인류 최초로 월면차 탐사를 했던 '비의 바다'를 촬영했다.

이어 지난달 13일에는 달에서 가장 큰 바다로 한반도 18배 크기인 '폭풍의 바다'를 촬영했다. 1966년 세계 첫 달 착륙선인 옛소련의 루나 9호가 착륙한 지역이다.

달에서 '바다'로 불리는 지형은 짙은 검은색으로 보이는 곳이다. 달 표면 크레이터가 달 마그마에 뒤덮이면서 형성된 평원이다.

또 다누리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하루 한 번씩 지구를 촬영해 달에서 바라봤을 때 지구 위상이 변하는 것을 관측했다.

지난달 6일부터 지난 4일, 다누리가 임무궤도상에서 지구를 촬영해 얻은 지구 위상변화 모습.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달 6일부터 지난 4일, 다누리가 임무궤도상에서 지구를 촬영해 얻은 지구 위상변화 모습.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다누리는 시운전 중 태양전지판은 태양을, 카메라 등 탑재체는 달을 향하도록 하는 '임무 운영 모드'로 변경하고 본체 구성품과 탑재체 성능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다누리 본체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했고, 탑재체 성능 검증과정에서도 성능 및 데이터 전송이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운전을 마친 다누리는 지난 4일부터 정상 임무 운영에 착수했다. 올해 말까지 6개 탑재체로 달 과학연구,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시운전 운영기간 1개월 동안 촬영한 사진을 13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 다누리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레이타 계곡(여러 개의 크레이터가 모여 형성된 계곡)'을 촬영한 모습.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시운전 운영기간 1개월 동안 촬영한 사진을 13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 다누리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레이타 계곡(여러 개의 크레이터가 모여 형성된 계곡)'을 촬영한 모습.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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