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5일 주요 외신들이 잇달아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성과를 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은 “일본 영자신문인 닛케이아시아가 전날 ‘윤 대통령이 중동과 유럽 순방을 통해 원자력, 방산 등 전략품목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는 윤 대통령이 한국 1호 영업사원으로 상업외교를 추진하고 있다며, UAE에서 총 300달러(약 37조원)에 이르는 투자 거래를 성사시킨 일을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을 밝혔다며, 상업외교 성과를 두고 거래 성사 능력과 국제관계 전문성에 기인한다는 전문가 평가를 함께 소개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지난달 17일 보도를 통해 “한국이 중동에서 외교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한국이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전 수출에 시동을 걸고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방위산업 수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산케이 신문도 윤 정부가 “원전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수출이 좌절된 일본과 대조적으로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 밖에 미국 CNN 방송과 AP통신, 영국 로이터통신도 지난달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성과를 보도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