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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외신보도 소개…닛케이아시아 “韓, 원전·방산 전략품목 판매”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5일 주요 외신들이 잇달아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성과를 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은 “일본 영자신문인 닛케이아시아가 전날 ‘윤 대통령이 중동과 유럽 순방을 통해 원자력, 방산 등 전략품목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는 윤 대통령이 한국 1호 영업사원으로 상업외교를 추진하고 있다며, UAE에서 총 300달러(약 37조원)에 이르는 투자 거래를 성사시킨 일을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을 밝혔다며, 상업외교 성과를 두고 거래 성사 능력과 국제관계 전문성에 기인한다는 전문가 평가를 함께 소개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지난달 17일 보도를 통해 “한국이 중동에서 외교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한국이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전 수출에 시동을 걸고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방위산업 수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산케이 신문도 윤 정부가 “원전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수출이 좌절된 일본과 대조적으로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 밖에 미국 CNN 방송과 AP통신, 영국 로이터통신도 지난달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성과를 보도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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