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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빗댄 안철수 "尹대통령과 유난히 잘 맞는 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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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에 빗대며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중랑구갑 당협 당원 간담회에서 “유난히 잘 맞는 윤안연대.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의 연대”라며 “손흥민과 케인의 승리의 조합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손흥민과 케인의 조합처럼 저는 지난번 함께 정권교체를 이뤘고 아무런 문제 없이 인수위에서 110개 국정과제를 완성했다”며 “반드시 당대표가 돼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총선에서) 170석 이상의 제1당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김장연대에 대해선 “김치냉장고도 산다고 해놓고 안 쓴다기에 어디 당근마켓에 나왔나 보고 있다”고 비꼬았다. 김기현은 최근 “김장철이 지났다”며 연대와 포용을 의미하는 ‘연포탕’을 앞세워 홀로서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앞서 서울 강북구갑 당협 당원 연수에서도 윤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유난히 잘 되는 연대’라고 강조하는 한편 김장연대를 겨냥해 “사놓으신 김치냉장고를 어디에 쓸지 모르겠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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