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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5월엔 마스크 완전해제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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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5월 정도면 2단계(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또 “동절기가 시작되는 10~11월엔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일반 의료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16명으로 7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완전한 일상 회복까지 남은 3단계를 설명했다. 첫 번째는 모든 시설과 장소에서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인데, 5월께로 시점을 내다봤다. 두 번째는 확진 시 7일 격리 의무 조정으로, 정 위원장은 “국내 감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나 ‘주의’로 하향됐을 때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인데, 오는 10~11월 전환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1월 선언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 27일까지 국제보건 긴급위원회 회의를 한 WHO는 현 상황이 PHEIC 발효 요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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